플래닝코리아 대표 이병주 작가는 사회설치예술가다.
그는 서구의 문물과 영향으로 실종된 우리의 5000년 유전인자를 찾아
새로운 건축과 도시를 실현시키고자 한다.
기류 생명 디자인-
눈으로 보이는 것만의 외형적 설계와 디자인이 아닌
생명, 사랑과 같은 인간의 본질적 특성이 녹아든
숨쉬는 공간 디자인이 실현된 도시와 건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more about 기류채집도 (2009)
생각의 종자-
현재의 서구 중심의 언어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언어를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한 문화독립이 있어야만
창의적 언어와 공간, 건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역설한다.
>>more about 생각의 종자 (2012)
정조시대에 입던 마고자를 우리가 그동안 일상에서 계속 입었다면 Georgio Armani의 베스트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패션이 거기서 나오지 않았을까?
지금까지 디자이너나 예술가들이 창작을 하거나 자기 작업을 설명할때
외국의 이론, 외국의 철학을 가지고 오곤 했다.
우리 언어가 아니라 남의 언어로, 우리 이야기가 아니라
남의 이야기를 끌어와서 우리를 설명하려고 한다.
이땅 안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나 예술가가 태동하기 어려웠던 까닭도
자기 언어가 없기 때문이고, 마고자에서 출발해
세계적이고 보편적인 디자인을 생산해내지 못했던 것도
그런 까닭이다.
– 공예+디자인 잡지 인터뷰 (2012)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