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축 분야의 부동산 관리회사인 플래닝코리아(대표 이병주)는 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와 이오스 타워(EOS Tower) 공동 건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5일 플래닝코리아에 따르면 이오스 타워 프로젝트는 전세계의 ‘이오스 BP(Block Producer)’ 후보들이 참가한 이오스 커뮤니티 최대 행사인 ‘EOSYS’ 서울 밋업에서 플래닝코리아 김헌욱 상무의 발표로 공개됐다.
EOSYS 서울 밋업은 전세계 23개팀의 이오스 BP 후보가 다음달로 예정된 이오스 BP 선출을 위한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다.
사내 블록체인 랩을 육성해 비홈랩이라는 블록체인 전문기업을 설립한 플래닝코리아는 비홈랩을 통해 EOS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밋업에 참여했다.
이오스 타워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인 ‘AICBM(AI·IoT·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및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할 인큐베이터, 벤처캐피탈(VC) 등이 함께 입주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공간이다.
스타트업 개별 업무공간과 코워킹 공간을 비롯해 코리빙·밋업 등을 위한 공간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플래닝코리아는 다음달 공개될 이오스 시스템의 노드 유치를 위해 이오스 타워에 슈퍼노드 공간을 마련하고, 이오스 BP를 한국으로 유치하는데 동참할 계획이다.
이오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3세대 블록체인으로 평가받는 시스템이다. 다음달 메인넷 론칭을 앞두고 슈퍼컴퓨터로 이뤄진 21개의 노드만을 운영하는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블록체인 빌딩인 이오스타워에는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이용한 빌딩 운영관리 시스템을 적용한다. 입출입·보안 등 안전관리와 관리비 및 임대료·매매 등에 들어갈 거래관리 기술이 제공된다.
빌딩 에너지 효율성 관리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다. 이 블록체인 빌딩 운영관리 시스템은 비홈랩이 개발하는 시스템이다.
플래닝코리아와 체인파트너스 관계자는 “4차산업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이오스타워가 건립되면 신성장동력인 블록체인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이번 이오스타워 추진으로 한국에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이 개발돼 블록체인 비즈니스 생태계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기사원문]
플래닝코리아, 블록체인 빌딩 ‘이오스 타워’ 건립 추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2018. 0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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